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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광주본부, 코로나 확산 방지 주말 KTX 감축 운행

등록 :2020-03-26 11:37수정 :2020-03-26 11:43

28일부터 4월26일까지 매주 토∼일
용산∼광주송정, 광주송정∼용산 2편
광주송정역과 서울 용산역을 오가는 고속열차.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송정역과 서울 용산역을 오가는 고속열차. 광주광역시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까지 광주와 서울을 오가는 주말 고속열차(KTX)가 감축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차원에서 주말 KTX 운행을 일부 감축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본부는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라 여행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주중보다 이용객이 적은 주말에 열차운행을 감축해 차량 방역과 정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감축 대상은 매주 토∼일요일 아침 7시40분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으로 출발하는 열차와, 오전 11시5분 광주송정역에서 용산역으로 출발하는 열차 등 2편이다.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출퇴근용 평일 운행열차는 감축 대상에서 제외했다.

코레일 쪽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한 창쪽 좌석 우선 배정, 출․퇴근 시간 자유석 이용가능 좌석을 2배로 확대하고 있다.

코레일 광주본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차량정비와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주말 KTX를 부득이하게 감축했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