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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집·유치원 노로바이러스 감염 비상

등록 :2022-05-13 10:32수정 :2022-05-13 10:42

지난해 57건 이어 올해 8건 집단발생
연중 발생 추세…3~5월 발생률 높아
경기도내 어린이집·유치원 월별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현황. 경기도 제공
경기도내 어린이집·유치원 월별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현황.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집단발생이 지난해 57건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8건이 확인됐다며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3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설명을 들어보면, 올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은 10건이며, 이 중 8건(1월 2건·2월 1건·5월 5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건은 조사 중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 분비물(구토물, 분변 등)을 통한 비말·접촉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 감염력이 강해 2차 감염이 흔히 일어난다. 임상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두통, 권태감, 미열 등이 있으며 전형적으로 위장관염 증상이 24~72시간 지속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1월~4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중 내내 감염 환자가 확인되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의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집단발생 57건도 4월(17건)과 5월(11건), 3월(10건)이 가장 많았고 6월(6건), 1·2월 각 4건, 7·12월 각 2건, 8월 1건 순이었다.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코로나19 여파로 감염병 신고 인식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유아의 실내활동 증가 등에 따라 평년 대비 집단발생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감염 예방 방법으로는 손 씻기의 생활화, 안전한 음식 섭취, 안전하게 음식 조리하기, 오염된 표면 청소와 소독, 철저한 세탁물 관리 등이 중요하다. 특히 65살 이상 고령자와 5살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는 증상이 사라진 뒤 2~3일간 집단생활 제한을 권고해 추가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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