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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체육관에 백신 보관·공급센터 설치

등록 2021-07-27 11:28수정 2021-07-27 11:42

전국 처음…제주 도착 화이자 백신 위탁의료기관에 배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구축된 화이자 백신 소분센터. 제주시 제공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구축된 화이자 백신 소분센터. 제주시 제공

제주보건소가 27일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백신 보관·공급센터를 구축했다. 화이자 백신 소분센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제주에만 있는 유일한 시설로 2~8도가 유지되는 냉장 작업실을 갖췄다.

이번 센터 구축은 질병관리청이 제주도에 한 번에 많은 양의 화이자 백신을 공급하려고 화물선을 이용해 수송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은 항공기를 이용해 백신을 공급해왔다.

화이자백신은 냉장 상태로 이동시간 12시간 안에 위탁의료기관인 병·의원에서 유통이 끝나야 한다. 그러나 경기 평택 물류창고에서 제주까지 도착하는 데 최소한 7~9시간이 걸리고, 백신 배분 등 최종 위탁의료기관 배송에도 3~4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다. 아울러 기상 악화 등으로 선박이나 항공기 결항 및 회항 시 다량의 백신을 폐기할 경우 제주지역의 접종 시행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제주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제주시 한라체육관 내 사무실에 마련된 센터에는 지난 24일 제주에 도착한 1만4천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보관 중이다. 센터는 백신을 낱개 포장한 뒤 169곳의 도내 위탁의료기관에 배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방역당국은 이번 도착한 화이자 백신을 지난 14~17일 사전 예약된 교육 및 보육 종사자 8087명에게 접종할 계획이며, 1주일 간격으로 병·의원에 백신을 배송하게 된다. 센터에는 약사와 간호사 등 4명이 근무하고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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