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바타 야스나리 / 장쯔이
중국선 가와바타, 일본은 장쯔이 꼽아
중국 대학생은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 〈설국〉의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왼쪽 사진)를 가장 좋아하는 일본인으로 꼽았다. 일본 대학생은 가장 좋아하는 중국인으로 여배우 장쯔이(오른쪽)를 선택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요망 동방주간〉이 지난달 하순 중·일 대학생 9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전했다. 중국 대학생이 꼽은 ‘좋아하는 일본인’ 2위는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메달을 받은 수학자 고다이라 구니히토(7.7%)다. 영화 〈철도원〉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배우 다카구라 겐,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대학생의 ‘좋아하는 중국인 2위’는 1위와 마찬가지로 영화배우인 성룡이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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