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10+ <카리브해의 해적들>
다큐10+ <카리브해의 해적들>(EBS 밤 11시10분) 영화와 소설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카리브해 해적의 실제 삶은 어땠을까? 17세기와 18세기 카리브해를 주름잡았던 해적들은 어떻게 몰락했을까? 카리브해 해적을 조명하며 시대를 들여다보는 2부작 다큐멘터리 중 1부.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아메리카 대륙은 스페인의 손에 들어간다. 스페인 선원들은 카리브해 섬을 드나들며 소와 돼지를 풀어놓았는데, 가축 수가 늘면서 영국·네덜란드·프랑스인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가축의 육포를 만들어 파는 이들을 버커니어라고 불렀는데 영국과 프랑스 정부는 스페인의 팽창을 저지하려고 이들 버커니어를 이용한다. 버커니어는 당국의 허락을 받은 약탈, 이른바 사략을 자행한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바로 헨리 모건이다. 사략으로 큰 부자가 됐고, 귀족 지위와 자메이카 부총독의 자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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