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획 <오사카의 외인구단 코리아 해치>
수요기획 <오사카의 외인구단 코리아 해치>(KBS1 밤 11시30분) 일본 야구에는 프로리그인 1·2군 다음에 2.5군이라는 세미프로리그가 있다. 이 중에서 오사카를 중심으로 구성된 간사이리그에 지난 3월 ‘코리아 해치’팀이 새롭게 합류했다. ‘제2의 선동열’로 불리던 기대주였지만 부진을 거듭했던 김진우와 엘지, 삼성, 기아, 에스케이를 전전하던 손지환 등 프로에 있다가 방출된 선수 등 20명이 야구가 계속하고 싶어 일본행을 택했다.
이들은 6명이 한방을 사용하고 유니폼도 직접 세탁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하지만 세탁기와 냉장고도 주고 회식도 시켜주는 오사카 한인타운 상인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받아 초반 연패의 늪을 헤매던 팀은 어느덧 간사이리그의 가장 강력한 팀으로 떠올랐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