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노믹스(한국방송1 토·일 밤 9시40분) 신년기획 3부작 중 2부 ‘위험한 질서’ 편. 코로나19는 전세계를 덮쳤지만, 충격은 공평하지 않았다. 사회의 취약한 곳부터 공격한 팬데믹은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켰다. “이 상황을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뽑아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부당 이익을 취하는 겁니다.” 척 콜린스 미국 정책연구소(IPS) 수석연구원의 말이다. 신년 특별기획으로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경제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석좌교수,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리처드 프리먼 하버드대 석좌교수 등이 참여했다. 자영업자와 청년 등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이들을 만난 1일 1부 ‘불안한 세계’ 편에 이어, 2부는 불평등을 다룬다. 개인과 정부 차원을 넘어서 공동체의 협력을 대안으로 모색하는 3부 ‘회복의 시대’ 편은 3일 밤 9시40분에 방송한다.
소설가 장강명, 여론 양극화 해부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토 저녁 8시5분) 최근 한국 사회는 고위공직자·정치인을 둘러싼 여론의 양극화가 뚜렷했다. 우리의 정치적 판단은 과연 합리적이고 민주적일까? 답을 찾기 위해,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 등을 쓴 소설가 장강명이 나섰다. 뇌과학 실험을 하고, 국내 연구팀과 함께 법무부—검찰 갈등을 주제로 유튜브 세상의 정치 성향을 분석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교육으로 민주주의를 진전시킬 대안도 모색한다.
배성우 출연분 편집해 다시 시작
날아라 개천용(에스비에스 금·토 밤 10시) 지난 2주 동안 결방한 드라마가 다시 방송을 시작한다. 금요일 13회에 이어 토요일 14회를 내보낸다. 재심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누명을 벗겨주는 정의로운 기자와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는, 주연배우인 배성우가 음주운전 사태로 하차하며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하차 전에 촬영을 마친 13~16회는 배우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했고, 15일 17회부터는 정우성이 배성우 배역을 대신한다.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4장면
사랑의 가족(한국방송1 토 오후 1시5분) 장애인 복지와 관련한 주요 과제 4가지를 집중 소개한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쌍둥이를 둔 어머니는 장애 아동의 재활 치료와 보육 현실을, 70대 어머니는 성인인 40대 장애인 자녀가 갈 수 있는 주간보호센터의 부족을 말한다. 국내에 유통되는 의약품 가운데 0.2%만이 점자를 표기하기에 약품 오남용 사례가 빈번한 현실, 교육·지원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 장애의 이슈를 두루 다룬다.
입양 271일간 무슨 일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생후 7개월 무렵 입양된 정인이 숨지기 전 271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아이의 죽음이 ‘실수’라는 부모의 주장은 믿을 만한가? 아동학대 신고가 3차례 이어졌는데도 어째서 아이는 매번 부부에게 돌아갔을까? 제작진은 폐회로티브이(CCTV) 영상, 부검감정서, 사망 당일 진료기록, 전문가 실험 등을 바탕으로 안타까운 죽음의 경로를 되짚고 진실을 파헤친다.
미래 에너지원 수소 신년특집
수소가 바꾸는 세상(에스비에스 토 아침 8시)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를 다루는 에스비에스 신년 특집 다큐 3부작 중 1부 ‘알프스를 달리는 공기청정기’ 편. 스위스에서 한국산 수소 트럭을 수입해 쓰는 현장을 소개하고 독일에서 운행 중인 수소 기차·택시, 세계 최초 수소 요트를 비롯해 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살펴본다. 9일, 16일 각각 2부 ‘도심 속 에너지원, 수소’, 3부 ‘그린 수소가 만드는 미래’ 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