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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와이브로 특허 한국이 최다

등록 2006-08-10 06:58

2ㆍ3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원천기술이 없어 높은 로열티를 부담했던 한국이 4세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에서는 오히려 많은 원천기술을 확보, 로열티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10일 특허청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에 따르면 한국은 와이브로 필수기술 항목인 무선링크제어, 다중접속, 듀플렉스 기술에서 미국, 일본, 유럽에 비해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기술인 직교주파수분할다중접속(OFDM) 기술은 미국, 일본, 유럽에서 출원된 전체 특허중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출원한 특허가 51%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출원된 무선전송기술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무선링크 제어기술(188건), 자원관리 및 효율증대(105건) 분야에서 일본(각각 10건/7건), 미국(" 59건/59건), 유럽(" 21건/25건)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하지만 다중접속 및 듀플렉싱 기술에서는 미국이 274건으로 앞섰으며 한국은 119건으로 뒤를 쫓았다.

단말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한국은 202건을 출원한 반면 미국은 157건, 일본 51건에 그쳤다.

이처럼 한국 기업이 무선링크제어, 단말기 개발 부분에 강점을 보이는 이유는 지난 2003년 삼성전자, ETRI, KT, SK텔레콤이 와이브로 컨소시엄을 구성, 본격적인 연구개발(R&D)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기업이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CDMA, GSM 등의 이동통신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통신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조기에 상용화해 세계적으로 데이터 통신 표준으로 만들고자 했던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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