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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와이브로 2012년까지 2천100만 가입자 확보

등록 2006-08-16 07:31

삼성전자가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에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와 단말, 칩셋을 수출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2012년까지 전세계 와이브로 가입자가 2천1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주니퍼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와이브로는 선진국에서도 채택하지만 중국, 인도 등 개도국들이 3세대(G)를 건너뛰고 와이브로로 직행하면서 2007년 170만명에서 2012년 2천130만명으로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또 와이브로 서비스는 데이터 서비스가 주류가 되고 음성시장은 2010년 전체 와이브로 시장의 10% 이하에 머물 전망이지만 북미의 경우 세계 와이브로 시장의 32%를 차지하면서 세계에서 와이브로 음성서비스(VoIP) 시장이 가장 활성화될 곳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기지국과 가입자댁내장비(CPE)를 포함한 전세계 와이브로 장비시장은 2012년까지 25억3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주니퍼 리서치는 "와이브로는 3G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곧 실시될 각종 실험 서비스를 통해 현실적으로도 그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니퍼 리서치의 또 다른 보고서는 와이맥스 시장에서 현재 인텔이 주도하고 있는 고정형 와이맥스가 우위에 있지만 2007년부터 모바일 와이맥스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더 이상 고정형 와이맥스 시장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의 와이브로망 구축에 삼성전자, 인텔과 함께 모토로라가 참여한 것은 OFDM(직교주파수분할방식)이 Post 3G와 4G시대의 핵심 무선기술로 부상하면서 이를 계기로 세계 무선장비시장의 재편이 예고되기 때문인 것으로 주니퍼 리서치는 분석했다.

모토로라는 OFDM 전문업체인 `Orthogon System'을 인수하고 OFDM을 비롯한 전반적인 무선브로드밴드 사업부문과 와이맥스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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