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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SDS, 소액주주들 주가 폭락 대책 요구 사실상 거절

등록 2016-06-21 17:27수정 2016-06-21 17:27

SDS, “자사주 매입·중간배당 고려 않는다” 공시
소액주주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고발”
삼성에스디에스(SDS)가 물류사업 분할에 반대해온 소액주주들이 요청한 주가 부양 방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소액주주들은 분할 소식이 알려지기 전 주식을 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21일 자율공시를 통해 “주주간담회에서 요청받은 주가 부양 방안을 검토한 결과, 분할을 검토 중인 현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이나 중간배당 등은 실효성이나 절차상 문제가 있어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에스디에스가 물류사업을 분할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밝힌 뒤인 지난 14일 소액주주 모임 회원들은 삼성에스디에스를 항의방문해 주가 하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삼성에스디에스 재무부문 관계자들은 “주가 부양책을 검토할 테니 2주 동안 시간을 달라”고 했다.

소액주주들은 앞으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소액주주모임 대표 유재남씨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에게도 주가 부양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의사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월 삼성에스디에스 지분 가운데 2.05%를 판 것에 대해 “물류 분할을 미리 알고 한 거래로 판단돼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당 주식 거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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