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서울 소형아파트 분양 비중 역대 최대

등록 2016-08-08 10:19

부동산114 조사, 전용 60㎡ 이하 45.1%
2000년에 견줘 20%포인트가량 증가
1~2인 가구 증가, 집값 상승에 소형화 가속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 비중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해 8월 현재까지 서울지역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 물량은 총 1만5980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45.1%(7205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114가 분양물량 조사를 시작한 2000년 60㎡ 이하 아파트의 비중이 26.1%였던 것에 비하면 2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전용 60~85㎡의 경우 올해 분양물량이 전체의 46.4%(7422가구)로 2000년(42.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전체 물량의 8.5%인 1353가구가 분양되는 데 그쳤다. 지난 2000년은 중대형 아파트 비중이 31.6%로, 소형(26.1%)보다도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최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높아진 것은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전월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데 따른 영향이 크다. 또 발코니 확장 허용, 신평면 개발로 소형 아파트의 실사용 면적이 증가한 것도 소형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팀 과장은 “서울의 경우 신규 분양물량의 90% 이상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공급되는데 최근 주택형을 결정하는 조합원들 사이에서 갈수록 ‘소형 선호, 중대형 기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