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수준을 반영한 가계 소득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벌어들인 소득 대비 지출 수준을 보여주는 평균소비성향은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갑이 얇아지면서 씀씀이는 더 줄인 것이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 1~3월 월평균 가구당 명목소득(전국기준)은 455만5000원으로 1...
올해 1분기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5조6천억원으로 전분기(22조2천억원)의 4분의 1로 급감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에 따라 은행권이 지난 2월 이후 대출심사를 깐깐하게 한 결과다. 그러나 전체 가계빚 증가세는 여전히 만만찮은데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이들이 비싼 이자를 감내하면서 제2금융...
미국이 한국산 내부식성 철강제품(도금제품)에 최대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산 철강에는 반덤핑 관세 209%와 함께 상계 관세 241%를 물리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한국시각)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중국과 한국, 인도, 이탈리아, 대만 등 6개국의 수입산 내부식성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 등 국제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세계 주요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는 26일 삼성전자와 도요타 등 27개 주요 기업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타이, 말레이시아, 멕시코에 2년 동안 진출했거나 2년 이내에...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아온 중견 조선사 에스피피(SPP)조선의 매각 작업이 끝내 무산됐다. 에스티엑스(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신청 결정에 이어 에스피피조선의 매각 협상까지 결렬되면서 조선업계의 위기감은 더 커져가고 있다. 에스피피조선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에스엠(SM·삼라마이다스)그룹은 26일 “...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의 지분을 보유한 옵티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옵티스는 지난해 말 방송·통신장비업체 쏠리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법정관리 중인 팬택의 지분을 인수했다. 팬택 지분은 쏠리드가 96%, 옵티스가 4%를 갖고 있다. 옵티스는 팬택 인수를 위해 ...
현대캐피탈은 상용차 전용 리스상품 혜택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혜택이 업그레이드 된 상품은 현대·기아차의 포터, 봉고, 쏠라티, 카운티 등에 적용된다. 포터는 36개월간 선수금 없이 월 34만원(차량가 1440만원)에, 5t 중형트럭은 월 119만원(차량가 6140만원)에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기존 상...
앞으로 새 차를 할부금융으로 사더라도 신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의 신용도 불이익을 없애는 내용 등을 담은 가계·기업 여신 관행 개선과제를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출 심사를 할 때 신차 할부금융 이용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