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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송파·강동·강남, 9개월만에 아파트값 하락

등록 2006-08-02 06:38

월간변동률 작년 10월 이후 처음 마이너스

지난달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 등의 월간 아파트값 변동률이 9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서구, 성동구, 광진구 등은 개발호재를 안고 오름세가 이어졌다.

2일 종합부동산회사 부동산써브가 서울시내 아파트의 7월 한달간 평균 평당가격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송파구가 6월30일 2천230만원에서 7월26일 2천210만원으로 0.9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에 따른 재건축아파트 가격 하락이 전체 아파트의 평당가격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강동구가 0.23% 하락했으며 강남구도 0.10% 떨어져 참여정부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강남권의 집값 상승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3개 구는 8.31대책이 영향을 발휘하던 작년 10월에 하락한 것을 마지막으로 1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도 소폭이긴 했지만 송파구 0.01%, 강동구 0.01%, 강남구 0.78% 올라 상승세가 끊기지는 않았으나 정부의 규제대책에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들 3개 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난달 일제히 오른 가운데 강서구가 1.61%나 올라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개통과 마곡지구 개발 등 호재가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역시 개발호재가 많은 성동구(1.16%)와 광진구(1.01%)도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관악구(0.87%), 금천구(0.79%), 구로구(0.74%) 등이 뒤를 이었다.

양천구(0.66%)와 영등포구(0.65%)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강남권에 있는 서초구도 지난달에 0.10% 올라 아직은 하락 기조로 돌아서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대책에다 비수기까지 겹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강서구 등은 개발호재가 많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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