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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위례, 과천 등 공공주택 연말까지 3만3080가구 나온다

등록 2020-10-21 21:33수정 2020-10-22 10:19

11~12월 공공주택 공급 계획 윤곽
1만6379가구 분양·1만6701 임대
서울·수도권 물량이 전체 82%
수서 임대형엔 다양한 육아시설
대전·세종·울산 신혼특화 주택도
분양 단지별 생애최초 25%로 확대
위례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LH 제공
위례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LH 제공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68곳에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청약저축 가입 무주택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 공공분양주택이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수도권 위례새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 신혼부부 전용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11~12월에 수도권 2만7201가구를 포함해 전국 68곳에서 3만3080가구의 공공주택(분양·임대)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공공임대(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가 1만6701가구, 공공분양은 1만6379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82%인 2만7201가구, 지방권이 5879가구 등이다.

공공분양은 수도권에서 18곳 1만3787가구, 지방에서 5곳 2592가구에 대한 청약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선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으로 계획된 위례(294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645가구), 성남 대장(707가구), 고양 지축(386가구) 등 13곳 6454가구가 청약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인천 용마루(2277가구), 양주 옥정(2049가구), 의정부 고산(1331가구) 등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방에선 아산 탕정(340가구), 창원 명곡(263가구), 계룡 대실2(600가구),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995가구) 등이 나온다.

공공임대는 수도권에 32곳 1만3414가구, 지방에서 13곳 3287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서울에선 양원지구에서 11월 영구임대 100가구와 국민임대 192가구가 공급되고 수서에선 12월 신혼희망타운(임대) 199가구가 나온다.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다양한 육아시설을 갖추고 주차장은 100% 지하에 설치된다. 지방에선 신혼부부 특화형 행복주택인 대전 도안(360가구)을 비롯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1100가구), 울산 신정(100가구) 등지에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공공분양에선 단지별로 물량의 최대 25%까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특별공급이 이뤄진다. 생애최초 특공 비율은 애초 20%였으나 최근 정부가 30·40세대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혀주고자 비율을 25%까지 확대했다. 또 내년부터는 신혼희망타운과 특공 청약 소득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140%)로 소득 요건이 올라간다. 신혼부부 특공은 우선공급(70%)에서는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일반공급(30%)에선 130%(맞벌이 140%)로, 생애최초 특공은 우선공급에선 100%, 일반공급에선 130%로 각각 소득요건이 완화된다. 이는 지난 14일 ‘제8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발표된 개선 방안이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3기 새도시 및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등 앞서 발표된 공급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공공분양 주택 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앞으로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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