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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위스콘신 경선 대패

등록 2016-04-06 21:53수정 2016-04-06 22:41

대의원 과반 확보 힘들어져
미 공화, 중재 전당대회 가능성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선두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5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대패했다. 트럼프의 패배로, ‘트럼프 반대’ 입장인 공화당 지도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중재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졌다.

99% 개표된 6일 오전 3시 현재, 트럼프는 35.1%의 득표율을 기록해 48.3%의 크루즈에게 13%포인트 이상 뒤졌다. 경선 직전 불거진 ‘낙태 여성 처벌’ 및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허용’ 발언 등이 가져온 후폭풍이 가장 큰 패인으로 꼽힌다.

위스콘신 대패로 트럼프의 대의원 과반 확보는 상당히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과반인 ‘매직 넘버’(1237명)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남은 대의원의 60%가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시엔엔>(CNN) 방송은 예측했다. 트럼프 반대 정서 확산 분위기를 고려할 때 이 정도의 압도적 승리가 쉽지 않다. 오는 19일 뉴욕주 경선에서도 그의 아성이 또 흔들릴 수 있다. 이럴 경우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처음으로 중재 전당대회가 열리고, 이 경우 트럼프의 탈당 가능성 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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