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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탈레반 “우리가 아프간 대표…유엔 총회에 참석하겠다”

등록 2021-09-22 14:05수정 2021-09-22 14:09

유엔, 자격심사 위원회 열어 탈레반 요구 논의 예정
탈레반 대원들이 21일 카불에서 여성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 앞에 앉아 있다. 카불/AP 연합뉴스
탈레반 대원들이 21일 카불에서 여성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 앞에 앉아 있다. 카불/AP 연합뉴스

탈레반이 이번주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비비시>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탈레반의 이런 요구는 20일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유엔은 자격심사 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자격심사 위원회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9개 나라 대표들이 참가한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탈레반은 축출된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외교 사절이 더는 아프가니스탄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카타르 도하의 사무실 대변인 수하일 사힌을 유엔 주재 아프간 대사로 임명했다.

그렇지만 다음주 월요일(27일) 유엔 총회가 끝날 때까지 자격심사 위원회가 열릴 것 같지는 않다. 그때까지는 유엔 규칙에 따라 굴람 이사크자이가 유엔 주재 아프간 대사직을 수행한다. 굴람 아사크자이 대사는 27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탈레반은 그가 “더는 아프간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카타르는 21일 유엔 총회에서 세계 각국이 탈레반과 교류할 것을 촉구했다. 카타르의 왕 셰이크 타민 빈 하마드 알 타니는 “탈레반을 배척하는 것은 극단적 대립과 반발만 낳지만 대화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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