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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르완다·콩고 강진…수백명 사상

등록 2008-02-04 00:36

아프리카의 그레이트 레이크(GREAT LAKE) 지역에서 3일 강진이 발생, 30여명이 사망하고 350여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2시간 30여분간의 시차를 두고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를 차례로 강타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콩고의 르완다 접경 도시인 부카부에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이 엄습한 데 이어 오후 1시56분에는 르완다 남부의 인구 밀집도시인 루시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르완다에서 적어도 34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으며, 콩고에서도 5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FP 통신과 로이터통신이 두 나라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르완다 루시지에서는 교회가 붕괴되면서 10명이 몰살을 당했다.

이번 지진은 르완다 남쪽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부룬디에서도 강한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력했다. 이로인해 수력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하는 바람에 30분가량 정전이 되기도 했다.

첫번째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는 콩고 부카부에서 북쪽으로 20㎞가량 떨어진 곳으로, 수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지진활동이 활발한 단층대를 포함하고 있는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Great Rift Ball)에 속해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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