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 갠지스강에 시신 40여구 떠내려와…코로나 사망자 추정

등록 2021-05-11 11:23수정 2021-05-11 13:25

화장터 이용 못한 시신 추정…“정말 충격적인 일”
방역복을 입은 이들이 지난 5일 인도 갠지스 강가에서 코로나19 희생자를 화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가르흐무크테슈와르/AFP 연합뉴스
방역복을 입은 이들이 지난 5일 인도 갠지스 강가에서 코로나19 희생자를 화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가르흐무크테슈와르/AFP 연합뉴스

최악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인도에서 이번엔 갠지스 강가에 시신 40여구가 떠내려온 것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은 코로나19로 숨진 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시신은 비하르와 우타르 프라데시 경계 근처의 북사르 지역 강가에서 발견됐다고 <아에프페>(AFP)가 지역 당국자의 말을 따 10일 보도했다. 지역 당국의 관리 아쇼크 쿠마르는 “강가에 떠내려온 시신 40여구를 모두 묻든지 화장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에선 발견된 시신이 100구가 넘는다는 보도도 나온다.

시신은 부풀어 오른 상태로 보아 적어도 4~5일 강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모두 코로나19에 희생된 이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많이 늘어나 화장터 시설이 포화 상태였거나 화장에 필요한 나무를 살 돈이 없어서 강가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 카메슈와르는 “정말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현재 최악의 코로나19 확산을 겪고 있다. 매일 코로나19로 4천명 남짓 숨지며, 누적 사망자도 거의 25만명에 이르렀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호주 공영방송 “이종섭 한 달도 안 돼 사의…국힘, 총선 필사적” 1.

호주 공영방송 “이종섭 한 달도 안 돼 사의…국힘, 총선 필사적”

애플은 포기했는데…중국 샤오미, 4년 만에 전기차 내놨다 2.

애플은 포기했는데…중국 샤오미, 4년 만에 전기차 내놨다

[단독] 갑질 신고당한 ‘윤 동창’ 주중대사…“자녀 거론하며 막말” 3.

[단독] 갑질 신고당한 ‘윤 동창’ 주중대사…“자녀 거론하며 막말”

500명 사는 섬에서 초콜릿 720개를 파는 법 4.

500명 사는 섬에서 초콜릿 720개를 파는 법

종이돈 태우지마?…“대기오염” “풍습인데” 5.

종이돈 태우지마?…“대기오염” “풍습인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