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한 대학에서 40대 한국계 미국인이 총기를 마구 쏴 7명이 숨졌다. 2007년 4월 버지니아공대에서 33명이 숨진 ‘조승희 사건’을 연상시키는 이번 참사는 지난 2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5명이 숨진 한인 사우나 총기난사 사건에 뒤이은 것이어서 동포사회에도 충격을 주고 ...
한국계 미국인 목사가 설립한 미국의 사립 신학대에서 한국계로 알려진 4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한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에이피>(AP) 통신은 2일(현지시각) 카키색 복장을 한 건강한 체격의 용의자가 오전 10시33분께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사립 오이코스 신학대 간호대 강의실에서 한 ...
영국 보수당 정부가 ‘온라인 민간인 사찰’ 합법화 법안을 제출키로 하자, 시민단체가 중국·이란에서나 볼 수 있는 ‘감시 법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영국 <비비시>(BBC) 방송을 보면, 내무부는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의 요구가 있을 경우 영국 내 모든 인터넷 기업들이 전...
일본 오키나와 주민들의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는 미군 후텐마 비행장의 전투기 소음을 비행장 근처 초등학교 교실에서 측정한 결과, 심할 때는 전동차가 지나가는 고가철도 밑의 소음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마이니치신문> 보도를 보면, 류큐대학 팀이 비행장에서 미군기가 이착륙할 때 나는 소음을 ...
영화 <레인맨>에서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먼)는 자폐증을 지니고 있지만, 한 번 본 숫자는 모두 외우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덕분에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에서 큰 돈을 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자폐성 발달장애인들은 대체로 특정 분야에 일반인들보다 훨씬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800년 묵은 진흙 이슬람 사원 도시로 유명한 말리의 팀북투가 포화에 휩싸였다. 지난달말 발생한 쿠데타 이후 깊어지는 혼란에 유탄을 맞은 것이다. <에이피>(AP) 통신은 1일 팀북투가 투아레그 부족 반군의 로켓과 소총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
영국 보수당 정부가 다음달 영국 내 모든 전화와 이메일 교류, 웹사이트 방문 기록 등 통신자료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민간인 사찰’ 법안을 제출키로 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중국·이란에서나 볼 수 있는 ‘감시 법안’이라며 강도높은 반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시>(BBC...
일본 언론들이 이명박 정부의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1일 “한국 정부 국무총리실이 반정권적인 국민과 노무현 정권 아래서 취임한 정부계 기업 간부 등의 동향을 도청과 미행을 통해 조직적으로 감시하고 조사했다는 의혹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감시대...
시리아 정부의 반정부 세력 유혈진압을 규탄하는 60여개국 대표들이 1일 터키 이스탄불에 모여 반군에 대한 재정과 통신장비 지원에 합의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회의 참가국들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들이 자신들의 대표 기구로 내세우기로 한 ‘시리아 국가위원회’가 시리아인들의 합법적 대표라고 ...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67)가 처음으로 출마한 의회 보궐선거가 치러진 1일, 최대 도시 양곤의 남쪽 변두리에 있는 와틴카 마을 투표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수백명이 줄을 섰다. 수치에게 표를 던졌다는 고 케테이는 “라디오에서는 수없이 변화라는 말을 해댔지만 우리의 일상은 항상 똑같았다”며 “수...
‘서일본 지역에도 규모 M 9.1의 대지진이 일어나, 34m 높이의 해일이 밀려들 수 있다.’ 일본 내각부 전문가검토위원회가 31일 남해(난카이)해구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최대 규모를 이렇게 예측해 발표하면서, 일본에서 또한번 지진 공포가 퍼지고 있다.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규슈의 미야자기현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