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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프랑스 와인 고향선 ‘보릿고개’

등록 2007-06-26 18:21

외국에선 소비 쑥쑥
세계 와인 소비가 늘고 있지만 정작 와인 본고장인 프랑스의 와인 소비는 줄고 있다.

영국의 주류전문 시장조사기관(IWSR)은 2001~2005년 세계 와인 소비량이 4.15% 증가했다고 밝히고, 2005~2010년에는 4.84%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중순 프랑스 파리 남서쪽 보르도에서 열린 세계최대 포도주 박람회인 비넥스포에는 5만명이 참가했다. 로베르 베나 비넥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잠재적 구매자로 볼 수 있는 외국 관람객이 3% 가량 늘었다”며 “올해 한국, 중국, 인도, 러시아 관람객도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연간 1인당 와인 소비량은 60년대 초반 100ℓ에서 2002년엔 56ℓ로 떨어졌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은 전했다. 현재 14살 이상 프랑스인 가운데 12%만이 매일 와인을 마신다. 80년엔 이 비율이 51% 였다.

국내 소비가 줄자 해외 시장에 주력하던 프랑스 와인 업계는 “프랑스 시장을 다시 정복해 와인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와인 업계는 음주운전 단속 등이 너무 엄격해 와인 소비를 위축시켰다고 주장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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