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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OECD “미 경제 침체 가능성 높다”

등록 2007-11-23 19:31

서브프라임 20%가 채무불이행 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 21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며 “최근의 뉴스들은 (미국발 모기지 위기로 인한 신용 경색과 관련해) 경제 조정이 더 길어질 것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대략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5분의 1 가량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충격이 어느 정도일지가 모기지 금리와도 연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올해 7500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가 재조정되며, 내년에는 조정 대상이 약 8900억달러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내년에 모기지 금리가 조정되면 손실 규모가 14% 가량인 1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 경기둔화·주택가격 하락과 맞물려 모기지 포어클로저(주택 압류)로 인한 피해 규모가 최고 3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번 사태로 지난달 31일 이후에만 전세계 증시에서 시가총액 2조9천억달러가 사라졌으며, 모기지 연계채권 손실 때문에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500억달러 가량을 이미 상각했음을 상기시켰다.

싱가포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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