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은 26일 한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자로 한국산 닭고기의 수입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가금류 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1천296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0.2%에 불과해 이번 금수 조치가 일본 국내 수급에는 별 영향을 주지지않을 것이라고 농수산성은 밝혔다. 이홍기 ...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저가의 노트북 컴퓨터를 보급해 테크놀로지로 인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100달러 노트북 프로젝트'가 인텔과 같은 거대업체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5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니컬러...
이탈리아의 다국적 자동차 기업인 피아트가 브라질에 국제 규격의 축구경기장 280개 넓이에 달하는 대규모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아트는 브라질 중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州) 베팅 시(市)에 위치한 공장에 50억~60억 헤알(약 28억~34억달러)을 투자해 신규 건설...
유가 상승으로 이슬람권에 오일 달러가 넘쳐나면서 서구 주류 은행들의 이슬람 금융업 진출이 활발하다. <뉴욕타임스>는 22일 시티그룹, 에이치에스비시, 도이치뱅크 등 대형은행들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운영되는 이슬람식 은행 개설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세계적으로 이슬람 금융기관 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 21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며 “최근의 뉴스들은 (미국발 모기지 위기로 인한 신용 경색과 관련해) 경제 조정이 더 길어질 것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원자력 합작사가 2016년까지 카자흐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한 뒤 외국업체에 팔기로 했다. 카자흐 국영 원자력업체인 카즈아톰프롬과 러시아 원전공사업체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가 작년에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세운 합작사 '아톰니예 스탄츠이'는 22일 자체 웹사이트에 띄운 성명을 통해 적...
사상 최고의 고유가로 호황기를 맞고 있는 걸프지역 산유국들의 기업공개(IPO)에 불이 붙었다. 가장 최근의 예는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지분 23%를 공개 매각해 중동 IPO 사상 최대 규모인 50억 달러에 가까운 거금을 끌어모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국영 항만 운영업체인 DP월드의 경우. 세계 4위의 ...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하며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29달러 급등한 89.69달러에 형성되며 종전 최고치인 지난 7일의 88.83달러를 넘어섰다. 두바이유의 초강세는 전날 미국 달러화 약세 등...
북미지역에서 초고속 고성장을 거듭해온 도요타 자동차가 신뢰도 저하 및 고급인력 유출, 환경보호단체들의 비판, 소송 등 쉽지않은 장벽들을 뛰어넘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50년전 `크라운'이라는 자동차로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독특한 노사문화 등을 ...
21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10만배럴 감소했지만 정유시설에 공급되는 원유저장시설의 저장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발표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기도...
내년 중순 이후 세계 곡물재고 상황이 사상 최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1970년대초 이후 35년여 만에 곡물-석유 동반 파동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22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세계곡물수급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2008곡물연도(2007년9월~2008년8월)말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