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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홍준표, 윤석열 겨냥 “드루킹 은폐·벼락출세 참회해야 정상”

등록 2021-07-27 11:28수정 2021-07-27 22:35

“사건 은폐 당사자가 문 정권 정통성 시비 이해 안 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드루킹 특검 연장론’에 대해 공개 반발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26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 사건을 말할 자격이 없다. 그만 자중하라”고 했다. 그는 “뜬금없이 당시 (사건의 배후를) 은폐한 당사자로 지목받던 분이 이것(드루킹 사건)을 문 정권의 정통성 시빗거리로 삼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윤 후보의 주장대로 한다면, 정통성 없는 정권에서 벼락출세해 검찰총장을 한 것을 오히려 참회한다고 해야 정상 아닌가. 피해 당사자였던 저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제 삼을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5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입장을 내면서 “특검과 국민심판으로 진짜 책임자와 공범에게 책임자를 물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일단 허익범 특검에게 진짜 책임자와 공범을 수사할 수 있도록 특검 활동을 연장 재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선 드루킹 문제를 더 파고들어야 한다는 의견과 이에 거리를 두는 입장이 엇갈리며 친윤(석열)-반윤 대립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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