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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제명’ 김홍걸 “조사·감찰 피하거나 협조 거부하지 않았다”

등록 2020-09-19 12:04수정 2020-09-19 12:06

19일 공식 입장 발표 내어
“출당 결정,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무겁고 엄숙히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지난 7월2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지난 7월2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산신고 누락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 온 김홍걸 의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18일 제명 결정에 대해 김 의원 쪽에서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다.

김 의원 쪽은 “당의 출당 결정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무겁고 엄숙히 받아들인다”면서도 ‘감찰의무에 성실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는 전날 민주당의 설명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결코 조사나 감찰을 피하거나 협조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김홍걸 의원실은 19일 입장문을 내어 “본의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김 의원실은 “단지, 최인호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감찰의무에 성실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아니하였음’이라는 부분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했다.

의원실 쪽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윤리감찰단 간사가 의원실에 찾아왔고 당시 김 의원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보좌관이 대신 만나 19일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에 승낙했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김 의원의 대면조사 일정까지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의원실은 “이 과정에서 간사는 (김홍걸) 의원과 직접 통화를 하여 본인 동의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바로 전날인 18일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제명 결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김 의원이 감찰 업무에 성실히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감찰단장이 최고위에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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