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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안한 코로나19 대응 ‘G20 영상회의’ 열린다

등록 2020-03-25 17:26수정 2020-03-25 17:34

26일 밤 개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제안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가 26일 밤 열린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6일 밤 9시에 개최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 말고도 스페인, 싱가포르, 요르단, 스위스,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세네갈 등 7개국이 초청됐다.

이번 화상 정상회의는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처음 필요성을 제안해 성사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며 “G20 차원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필수적인 국제 경제 교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정상 발언을 통해 코로나 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보건 조치 활동과 성과를 설명하고, 특히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필수적인 경제 교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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