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잠수함 책’ 인세기탁 해군 예비역 수병

등록 2016-07-31 18:55수정 2016-07-31 21:30

현희찬씨 “순진 해군 유가족 위해 써달라”
현희찬씨. 사진 해군 제공
현희찬씨. 사진 해군 제공
해군 예비역 수병이 잠수함 소개 책자를 만들어 그 판매 수익금을 순직 해군 유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해군은 31일 “지난해 8월 해군 수병으로 전역한 현희찬(22·미 유타주립대 재학중)씨가 29일 해군본부를 방문해 163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해군 순직장병들의 자녀를 위한 ‘바다사랑 해군장학 재단’ 에 기탁됐다.

현씨의 성금은 그림을 곁들여 잠수함을 소개한 책자 <바다의 늑대들> 300부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이다. 현씨는 고교 시절부터 잠수함 마니아로 관련 블로그를 운영해오다 2014년 5월 해군에 입대해 2함대 서해수호관에서 복무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전사자들의 유품·관련자료를 전시한 서해수호관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안내하는 일을 하다, ‘이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현씨는 강직성 척추염 악화로 지난해 8월 전역하자 잠수함 관련 책자 제작 계획과 수익금 사용 계획을 블로그에 올렸고, 이에 타이인 일러스트레이터를 포함한 15명이 동참의 뜻을 밝혔다.

글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