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마이클 커비(전 호주 대법관) 위원장 일행이 18~27일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자료와 정보수집 등을 위해 방한한다.
지난 3월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로 설치된 이 조사위는 방한 기간 동안 공청회를 열어 시민단체, 탈북민, 납북자 가족, 북한인권 전문가 등의 증언과 의견을 듣고, 정원홍 총리와 외교부·통일부·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도 면담할 예정이다. 그 결과 등을 토대로 9월 유엔 인권이사회 및 10월 유엔총회에 중간 활동 결과를 보고한 뒤 내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한다.
조사위는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며, 북한과 중국 방문도 추진하고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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