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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정부 ‘독도 우리땅’ 홍보 동영상 배포

등록 2014-01-01 09:11

외교부가 1일 독도 동영상을 새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홍보 동영상은 독도가 일제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이라는 메시지 등이 담긴 4분 분량으로, 외교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이번 동영상 배포와 관련해 “일본이 독도 문제에 대해 상당히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짧은 내용이지만 간결하고 강력하게 우리의 주장을 담았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10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번 동영상은 이에 대한 대응의 성격을 띠고 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12분 분량의 독도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의 제작 화면이 무단 도용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문제의 부분을 들어내는 등 이 동영상의 수정 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동영상도 완성되는 대로 가장 효과적인 시기를 골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영상에는 일본이 한때 “독도가 주인 없는 땅이어서 선점했다”고 주장했다가 나중에 “독도가 애초부터 고유 영토였다”고 입장을 바꿨다는 사실과 함께 두 주장이 서로 모순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세종실록지리지>나 ‘대한제국 칙령’ 등 한국의 사료에는 독도의 영유권을 입증할 근거가 풍부한 반면, 일본은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 편입하기 전 영유권을 뒷받침할 사료가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독도가 일제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러일 전쟁 수행 중에 편입됐다는 역사적 사실 등도 담았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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