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장성택 북한 노동당 행정부장의 ‘실각 가능성’을 공개한 뒤 핵심 측근이 망명을 요청했다는 등 장 부장과 그 주변 인사들의 신변에 관한 후속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정보 당국은 이런 보도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확인을 부인하고 있어, 잇따라는 보도 내용이 얼마나 신뢰할 만한 것인지는 당장 확인...
통일부는 3개 대북지원 민간단체의 지원물품 반출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의 반출 승인을 받게 되는 민간 지원단체는 ‘섬김’, ‘한국카리타스’, ‘나눔인터내셔날’이다. 이들 단체는 주로 북한 탁아소와 유치원 등의 영·유아 및 군 단위 인민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영양빵 재료와 어린이 내복 등 ...
북한은 ‘장성택 실각설’이 제기된 지 사흘째인 5일에도 사실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늦어도 이달 16일에는 장 부장의 거취가 사실상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장성택이 건재하다면, 그의 처남이었던 ...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5일 저녁 한국에 왔다. 바이든 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ADIZ·방공구역) 문제 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의 방공구역 확대 방침에 대한 미국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바이든 부통령이 방한 기간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이 한-일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3일 도쿄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바이든 부통령 사이에 이뤄진 회담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 주요 현안 외에 단연 화제로 떠오른 것은 악화일로로 치닫는 한-일 관계였다. 바이든 부통령은 회담 직후 진행된 ...
정부가 이어도 상공 등이 포함된 새 방공식별구역(ADIZ·이하 방공구역) 발표를 늦추기로 했다. 애초 이번주 중에 새 방공구역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그 시기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문(5~7일) 이후로 미뤄졌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일 “정책조정위원회 차원에서 3일께 방공구역과 관련한 당...
중국의 방공식별구역(ADIZ·방공구역) 설정으로 요동치고 있는 동북아 정세가 이번주에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2일 한·중·일 3국 순방길에 오르면서 미·일과 중국의 군사적 대립 국면이 어떤 형태로든 가닥을 잡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미국은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
한국이 29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중국은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다소 고립되는 모양새가 됐다. 중국은 티피피에 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티피피가 경제적으로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경제 분야의 아시아 회귀’ 전략이라고 여겨왔다. 미국은 표면적으...
29일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를 사실상 공식화한 것에 대해 야권은 “신중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놨다.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기본 방향은 공감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꾸준히 비판해온 최재천 민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정부의 티피피 협상 참여 결정에 대해 29일 “참여 이익이 다른 어떤 대안보다 우리 국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관심 표명’을 하도록 의견을 모았다”며 “현시점의 관심 표명은 협상 참여와 가입 가능성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지금 ...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사실상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벌써부터 졸속 협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은 29일 브리핑에서 “가입 조건과 내용을 판단해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때는, 별도의 국민적 합의를 거치고 국회에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