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3차 남북 실무회담이 15일 개성에서 열린다. 앞서 1, 2차 회담에서 남북이 서로 충분히 입장을 개진한 만큼 이번 회담이 개성공단 정상화의 고빗사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쪽은 그동안 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한 반면, 남쪽은 가동 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북한의 ‘책임있는 입장...
외교부가 9일 “사망자가 중국인이라 다행”이라고 보도한 국내 종합편성 방송 <채널에이(A)>에 대해 중국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언론인 본인이 공개방송에서 진정으로 사과한다고 하였고, 또 해당 언론사도 대표 명의로 사과했다. 중국 국민...
미국의 9·19 공동성명 복귀 요구에 맞서 북한은 2일 “9·19 공동성명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공식 거부했다. 박의춘 북한 외무상을 수행한 최명남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은 이날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ARF) 뒤 기자회견을 열어 “현실적으로 우리는 9·19 공동성명에 ...
국회가 2일 자료제출 요구안을 통과시켜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돼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국회가 ‘열람’을 넘어 외부에 ‘공개’까지 하면 이는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은 국회가 요건을 갖출 경우 해당 문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은 아세안지역포럼(ARF)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세 나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최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케리 장관은 회담 뒤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와 안정을 찾는 유일한 길은 북한이 검증 가능한...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직함 없이 거론하며 격렬히 비난했다. 5월25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에서 ‘괴뢰 대통령’이라고 직접 비난한 이래 두번째다. 그러나 “마지막 인내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남북대화의 가능성까지 닫아걸지는 않았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
남북한을 비롯해 6자회담 당사국이 모두 참가하는 ‘아세안(ASEAN) 연례 장관회의’가 30일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개막했다. 이날 한·중·일과 아세안 국가가 참여하는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가 열렸고, 2일에는 ‘아세안지역포럼’(ARF)과 ‘동아시아(EAS) 외교장관회의’ 등이 개최된다. 특히 아세안지역...
한·미·일 세 나라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동안인 오는 7월1일 브루나이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28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담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 열리는 세 나라 외교장관 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기시다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더해 ‘공동성명 부속서’를 함께 발표했다. ‘부속서’는 두 나라가 성명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이른바 ‘행동계획’을 담은 것이다. 정상회담 성명에 ‘부속서’를 붙인 것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