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김영목(60) 전 이란 대사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에 임명했다. 또 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에는 유현석(50) 경희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외무고시 10회 출신으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처장 등을 지냈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 통일·외교특보,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12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최근 들어 과거 어느 때보다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국방송>(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중국의 대북 태도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느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이하 미국 현지시각) 워싱턴 하원 본회의장에서 한 상하 양원 합동연설에서 남북 대치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60년 전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된 ‘비무장지대’가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이 되었다”며 “...
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각) 북한의 위협이 중단됐는지를 판단하기는 이르며,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국제 의무를 준수하면 ‘점진적 관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견)에서 “북한의 ‘...
청와대는 4일 새 국립외교원장에 윤덕민(53·사진) 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를 선임했다. 윤 새 원장은 한국외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교원의 전신인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년간 근무했고, 새 정부 외교정책 입안에 참여했다. 김병국 현 원장은 ...
1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임성남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6자회담 대표)은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정부와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남북 사이에) 개성공단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므로 (중국과) 한반도 정세를 논...
미국 국무부는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를 홍콩·마카오 주재 총영사로 임명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부임 시기는 정기 인사철인 오는 8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6월 성김 한국 주재 미국대사의 후임으로 취임한 하트 특사는 6자회담이 2008년 12월 이후 중단되는 바람에 단 한 차례도 6자회담에 참...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은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새로운 국제질서’를 주제로 ‘제3회 아산 플래넘’을 연다.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미 국무부 부장관, 마이클 시퍼 전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기 소르망 등 300여명의 외교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