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정치일반

‘노무현 탄핵’까지 꺼낸 민주당 경선

등록 :2021-07-21 22:53수정 :2021-07-22 02:40

이재명 캠프 “탄핵 표결 이낙연, 입장을”
이낙연 캠프 “반대표 던졌다…금도 넘어”
20일 충북도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선주자인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 지원을 약속했다. 연합뉴스
20일 충북도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선주자인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 지원을 약속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전이 과열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까지 공방 이슈로 등장했다. 당시 탄핵 표결에 참여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탄핵 찬반 중 어느 쪽으로 표를 던졌는지 가려야 한다는 주장이 이재명 경기지사 쪽에서 제기된 것이다. 민주당 경선이 이재명-이낙연 ‘양강구도’로 재편되면서 네거티브 공세도 격화되는 모습이다.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진 의원은 21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탄핵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분명한 입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2002년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지만, 이후 분당 사태로 열린우리당이 창당될 때 민주당에 남았다. 2004년 야당인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과 민주당이 주도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에는 불참했고, 탄핵안 표결에는 참여했다. 다만 표결 전 “당인으로서 고민하고 있다”며 자필로 쓴 입장문을 냈고, 탄핵 소추안이 처리된 후에는 “죽을 때까지 말하지 않겠다”며 찬반 여부를 함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이었던 이 전 대표가 탄핵 과정에는 참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지키겠다는 것이냐”며 “최고의 공직에 오르려면 본인의 행보와 판단에 대해서 솔직해야 한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 쪽의 ‘탄핵 공세’는 이 전 대표가 줄곧 자신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계승자’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그러자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아무리 초조하다 해도 정치적 금도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인 오영훈 의원도 “이낙연 후보는 노무현 탄핵 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최소한의 팩트체크 없이 발언한 데에 이재명 캠프가 민주당의 정신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유인태, 상임위 배분 합의 파기 주장에 “아예 망하는 길” 1.

유인태, 상임위 배분 합의 파기 주장에 “아예 망하는 길”

홍준표, 윤석열 겨냥 “드루킹 은폐·벼락출세 참회해야 정상” 2.

홍준표, 윤석열 겨냥 “드루킹 은폐·벼락출세 참회해야 정상”

윤석열이 던진 “드루킹 특검 연장”에 국민의힘 ‘내분’ 3.

윤석열이 던진 “드루킹 특검 연장”에 국민의힘 ‘내분’

친서로 복원한 직통 연락선…‘남북 주도’ 한반도 평화 시동 4.

친서로 복원한 직통 연락선…‘남북 주도’ 한반도 평화 시동

문 대통령 “가정용 태양광 등 소규모 신재생 전력량 파악” 지시 5.

문 대통령 “가정용 태양광 등 소규모 신재생 전력량 파악” 지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더나은사회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벗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자유와 평등을 꿈꾸는 마음.
다른 이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마음.
지구의 신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
그 마음을 함께하는 한겨레와 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