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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할까

등록 2022-05-13 16:29수정 2022-05-13 18:30

‘5·18 정신’ 메시지 낼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취임 뒤 첫 국가기념일 행사로 광주를 찾아, 5·18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윤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제42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매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참모진에게 밝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5·18정신이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고 헌법 가치를 지킨 정신이므로 개헌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전부터 늘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광주 방문 당시 시민단체들의 저지로 5·18민주묘지 참배는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전임 대통령 가운데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첫 해인 2017년과 2019년, 2020년 5·18 기념식에 참석했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08년과 2013년에만 각각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2009년 이명박 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서를 본행사에서 제외하고 사전 행사에서 합창단이 부르도록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2013년 참석 당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노래 중간중간 태극기를 흔들었지만 노래를 따라 부르진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5·18 행사에서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형식으로 되돌리며 관심을 끈 바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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