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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인천교육감 선거 진보·보수·중도 3파전…보수성향 허훈 사퇴

등록 2022-05-17 15:48수정 2022-05-17 15:56

경쟁 후보 “이념 선거가 아닌 정책 선거가 중요”
사진 맨 왼쪽부터 도성훈·최계운·서정호 인천교육감 후보. 보수 성향의 허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7일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이들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사진 맨 왼쪽부터 도성훈·최계운·서정호 인천교육감 후보. 보수 성향의 허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7일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이들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진보·보수·중도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진다.

허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후보직 전격 사퇴와 보수성향의 최계운 후보(전 인천대 명예교수)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인 도성훈 후보(현 인천시교육감), 보수성향인 최계운 후보, 중도성향인 서정호 후보(전 인천시의원)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허 후보는 그동안 “명분 없는 단일화는 야합일 뿐”이라며 보수성향 단일화를 거부해왔다. 허 후보는 그러나 이날 “보수후보의 분열로는 도저히 전교조 교육의 폐해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후보를 사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허 후보가 인천(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통 큰 결단을 내렸다”며 “보수 단일화가 이뤄진 만큼 온 힘을 다해 인천 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쟁 후보들은 정책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성훈 후보 쪽은 <한겨레>에 “상대진영 후보 단일화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정책대결인데 이념대결 경향을 보이는 것은 인천 교육을 함께 고민할 당사자로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정호 후보 쪽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기기 위한 단일화보다 정책 경쟁이 중요하다. 이런 방식의 단일화는 과거의 모습을 답습하는 것과 똑같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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