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한덕수 임명동의안 가결에 정호영 ‘사퇴'로 가닥

등록 2022-05-20 19:33수정 2022-05-20 21:19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아빠 찬스’로 논란을 빚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준 데 대한 일종의 후속 조처다. 정 후보자는 빠르면 이번 주말께 자진 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한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이후 <한겨레>에 “야당이 이렇게 성의를 보여줬는데 (정 후보자의 거취) 정리를 안 하시겠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있어, 이르면 일요일(22일)에 (정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된) 발표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미 정 후보자에게 사퇴를 권유하는 사람이 다녀왔다”며 “주말이나 다음주께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3시간의 찬반 격론 끝에 당론으로 한 총리 후보자 인준 찬성을 결정하는 등 모처럼 ‘협치’을 손길을 내민 만큼, 정 후보자 거취 문제를 정리해 화답할 것이란 취지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21일 곧바로 한 총리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 후보자는 총리 임명장을 받고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 총리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총리이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백이 오래 있어서 내일 바로 총리 임명장을 줘야 한다”며 “화합과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 총리가) 23일에 봉하마을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날짜 또 못 잡은 ‘윤-이 회담’…민주 “의제 검토 결과 못 들어” 1.

날짜 또 못 잡은 ‘윤-이 회담’…민주 “의제 검토 결과 못 들어”

이재명-조국, 첫 회동서 고량주 한 병씩…“자주 만나 대화할 것” 2.

이재명-조국, 첫 회동서 고량주 한 병씩…“자주 만나 대화할 것”

“윤석열·기시다 노벨평화상 감”…대통령실, 언론에 커트 캠벨 발언 공지 3.

“윤석열·기시다 노벨평화상 감”…대통령실, 언론에 커트 캠벨 발언 공지

‘친윤당’ 위기 국힘...“경포당, 사포당되면, 영원히 1당 못해” 4.

‘친윤당’ 위기 국힘...“경포당, 사포당되면, 영원히 1당 못해”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중심,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유임 5.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중심,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유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