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7일 오전 10시 취임 100일 기자회견 한다

“10~15분 머리 발언 포함 40분간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진행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일 기자회견 제목은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로 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회견은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진행한다.

윤 대통령이 먼저 10~15분간 들머리 발언을 통해 100일을 맞은 소회와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 뒤 25~30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강인선 대변인이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이진복 정무·안상훈 사회·최영범 홍보·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 참모진 8명도 배석한다. 정부 주요 정책에 관한 질문부터 교육·연금·노동개혁 추진 상황, 대북·외교 현안, 대통령실 인적 쇄신 또는 직제 개편, 국민의힘 내부 혼란상 등에 관한 질문이 예상된다.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60분 동안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다.

김미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