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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가짜뉴스 추방 위한 디지털 규범 필요성에 공감”

등록 2022-12-01 17:36수정 2022-12-01 17:42

대한민국학술원 오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이장무 학술원 회장(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이장무 학술원 회장(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가짜뉴스를 추방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디지털 규범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15명과 오찬간담회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복 학술원 부원장(서울대 정치학과 명예교수)이 먼저 “민주정치는 사실에 입각한 합리적 토론으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치제도”라며 “명백한 사실을 부정하고 합리적 토론을 거부하면 민주주의는 위기 맞는다”고 우려했다고 한다. 이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민주주의 선진국들이 가짜뉴스와 비합리적 떼쓰기로 몸살 앓고 있다”고 지적하자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 ‘민주주의 운동’의 하나로 디지털 규범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호응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머리발언에서 “복합위기를 극복하려면 과학입국, 수출입국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학술원 여러분들이 토대를 만들어주고 계신다”며 감사 표시를 했다. 이장무 학술원 원장(전 카이스트 총장)은 “현재의 기후변화와 팬데믹, 식량 안보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학술원이 책임감을 갖고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학술원은 학술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 부문 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이다. 학술연구에 최소 20년 이상 몰두한 각 분야 연구자 135명이 종신회원으로 활동한다. 윤 대통령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도 2001년 학술원 회원이 됐지만 이날 오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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