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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북 군사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실패…“곧 2차 발사할 것”

등록 2023-05-31 16:15수정 2023-06-01 02:43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쏘아올렸으나 발사체인 ‘천리마-1’형의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발사체 추락 해상에서 1·2단 로켓 연결 부위로 추정되는 물체를 건졌다고 밝혔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쏘아올렸으나 발사체인 ‘천리마-1’형의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발사체 추락 해상에서 1·2단 로켓 연결 부위로 추정되는 물체를 건졌다고 밝혔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인 ‘만리경-1’호를 쏘아올렸으나, 발사체의 엔진 고장 탓에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실패 직후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발사체가 추락한 서해상에서 1·2단 로켓 연결 부위로 추정되는 물체를 건졌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31일 (오전) 6시27분 평북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 (그러나) 2계단(단계)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조선 서해에 추락했다”며 “과학기술적 대책을 강구해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합참도 “북한이 주장한 우주발사체 1발이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로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백악관도 “북한은 즉각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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