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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주말 생활과제는 선풍기입니다…‘체감온도 33도’ 폭염 가능성도

등록 2022-05-19 11:57수정 2022-05-19 15:30

전국 고기압 영향으로 맑겠으나 다소 더울 듯
22일 남부 일부 지역은 첫 ‘폭염 특보’ 내다봐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된 가운데 기온까지 오르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손 선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된 가운데 기온까지 오르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손 선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인 21일은 24절기 가운데 여름이 본격 시작한다는 ‘소만’이다. 만물이 점차 자라서 세상을 가득 채운다는 뜻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다소 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2일에는 일부 남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한반도 북쪽에는 찬 공기의 큰 순환이, 남쪽에는 대만에서부터 일본 남쪽 태평양까지 아열대 기단이 자리하고 있지만 한반도는 그 영향권 밖에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 남쪽에서 접근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음주 중반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0∼25일 동안 현재의 기압계가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유는 베링해와 알래스카 상공 5∼6㎞에 산처럼 솟아 있는 따뜻한 기압능이 발달하면서 블로킹이 형성돼 대기 흐름이 정체되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이따금 북쪽의 찬 공기 영향 받을 때를 빼고는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1~2도 높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제주에는 5∼20㎜의 비가 오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에 강원 영서와 호남에는 5㎜ 미만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지역 22∼29일 예상 기온. 기상청 제공
대구 지역 22∼29일 예상 기온.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또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넘는 곳이 많겠고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32도 안팎에 이르러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폭염 수준의 날씨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고도 5㎞ 상층의 영하 15∼20도 찬 공기가 머문 상태에서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극대화되면 대류현상이 발달해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소나기는 지대가 높은 곳 중심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변동성 크기 때문에 기상정보를 수시로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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