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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제주 밤하늘서 내리꽂히는 불화살의 정체…이 사진들을 보라

등록 2023-03-16 11:42수정 2023-03-16 15:04

기상청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제주 하늘 빛기둥·힌남노로 부서진 도로 등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석주씨의 ‘성벽을 향해 날아드는 불화살’. 지난해 10월26일 제주도 제주시 해안가에서 구름에 반사된 오징어 배 불빛으로 가득 찬 가을 제주 밤하늘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석주씨의 ‘성벽을 향해 날아드는 불화살’. 지난해 10월26일 제주도 제주시 해안가에서 구름에 반사된 오징어 배 불빛으로 가득 찬 가을 제주 밤하늘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의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구름에 반사된 오징어 배 불빛으로 가득 찬 가을 제주 밤하늘을 촬영한 윤석주씨의 ‘성벽을 향해 날아드는 불화살’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상청은 16일 “이번 공모전에서 총 3847점의 작품을 접수했고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부문에서는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이 선정됐다. 순위는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정해졌다. 영상 부문에서는 3점이 특별상을 받았다. 영상 부문 수상작 선정은 지난 38회부터 시작돼 올해가 세 번째다.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진흥씨의 ‘한 지붕 두 가족’. 지난해 7월17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 쪽의 빛 내림과 그 옆으로 국지성 폭우가 동시에 내리는 모습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진흥씨의 ‘한 지붕 두 가족’. 지난해 7월17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 쪽의 빛 내림과 그 옆으로 국지성 폭우가 동시에 내리는 모습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대상으로 선정된 ‘성벽을 향해 날아드는 불화살’은 지난해 10월26일 제주도 제주시 해안가에서 하늘에 신비로운 빛기둥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포착했다. 오징어 배 불빛이 구름에 반사되며 나타난 현상이다. 대상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은 지난해 7월17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서울의 해질녘을 촬영한 김진흥씨의 ‘한 지붕 두 가족’이 수상했다. 이 사진은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 쪽의 빛 내림과 그 옆으로 국지성 폭우가 동시에 내리는 모습을 한 장면에 담았다.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조은옥씨의 ‘태풍의 흔적’. 지난해 9월6일 경북 경주시에서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뒤 도로가 부서진 모습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조은옥씨의 ‘태풍의 흔적’. 지난해 9월6일 경북 경주시에서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뒤 도로가 부서진 모습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은상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후 포장된 도로가 종이처럼 부서진 모습을 담은 ‘태풍의 흔적’(조은옥씨)과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 몸집을 부풀리는 큰 용오름과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용오름을 같이 포착한 ‘용오름’(윤대철씨)에 돌아갔다. 동상은 지난해 8월 폭우로 침수된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의 모습을 담은 ‘케이-버스’(K-BUS·윤성진씨) 등이 수상했다.

기상청은 오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윤대철씨의 ‘용오름’.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 몸집을 부풀리는 큰 용오름과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용오름을 같이 포착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윤대철씨의 ‘용오름’.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 몸집을 부풀리는 큰 용오름과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용오름을 같이 포착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윤성진씨의 ‘K-BUS’. 지난해 8월8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폭우로 침수된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를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윤성진씨의 ‘K-BUS’. 지난해 8월8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폭우로 침수된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를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류미경씨의 ‘명아주의 역습’. 지난해 6월8일 충북 단양군에서 가뭄으로 강바닥이 드러나 강물 대신 초록빛 명아주가 보이는 모습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류미경씨의 ‘명아주의 역습’. 지난해 6월8일 충북 단양군에서 가뭄으로 강바닥이 드러나 강물 대신 초록빛 명아주가 보이는 모습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김도원씨의 ‘구름으로 그린 평행선’. 지난 2월2일 제주도 제주시에서 권적운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김도원씨의 ‘구름으로 그린 평행선’. 지난 2월2일 제주도 제주시에서 권적운을 촬영했다. 기상청 제공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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