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 '동해안별신굿' 명예보유자인 김석출 씨가 25일 오후 11시, 부산 기장병원에서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1922년 생인 고인은 8살 때인 1930년에 동해안별신굿에 입문했으며 85년 2월 1일 그 보유자(악사)로 인정됐다가 지난 4월 20일에 명예보유자가 됐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9...
중학교 졸업 학력으록 공직생활을 시작한 `의지의 공무원'이 고향의 노동행정 최고 책임자로 발탁돼 화제다. 노동부는 김동회 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54ㆍ2급 상당)을 대전지방노동청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청장은 고시 출신이 대부분인 노동부의 국장급 이상 고위 공무원 중 유일한 9급 공무...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주 중 국제선 장거리 노선 운항에 부분적인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천-시드니 노선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항됐던 국제선에서 파행운항이 빚어져 해외여행객의 불편과 대외신인도 하락이 우려된다. 회사측은 "시드니 노선은 이번주부터 당분간 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AS) 경비대대 장병들이 '살신성인' 정신을 발휘해 급류에 휩쓸린 병사를 구하려고 강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은 26일 오전 10시50분께 파주시 전진교 인근 장깨도하지점에서 전술훈련 중이던 JSA 경비대대 민정중대 2소대 장병 4명이 강에 빠져 실종됐다...
"젊은이를 취업 준비와 학점 경쟁의 용광로에 몰아넣고 기성세대의 방식을 그대로 주입하는 대학교육은 가라" 서울 종로 지역에 대안대학 교육기관이 생긴다. `종로 풀뿌리 사회학교'라는 이름의 이 학교에서는 학교의 취지에 동의하는 17세 이상의 청년은 누구든 `배울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사회단체 활...
삼성의 97년 대선자금 지원 의혹이 담긴 '불법 도청 X파일' 파문을 계기로 인터넷이나 메신저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엿보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메신저 프로그램 원개발사에선 '엿보기' 프로그램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등 '사이버 감시' 프로그램의 ...
하이힐 신는 것과 정신분열증 발생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을 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뒷받침하는 논문이 나왔다. 스웨덴의 얄 플렌스마크는 영국의 학술전문지인 '메디컬 하이포테시스(Medical Hypotheses)'에 기고한 논문에서 하이힐을 신으면 종아리가 긴장해 종아리 근육 신경수용체의 도파민 분비...
남편과 딸이 생각하는 아내와 엄마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은 '사랑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대행사 웰콤과 교보생명은 네이버 등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30~40대 남편 1만명과 20~30대 딸 7천600명을 대상으로 '아내/어머니가 가장 힘낼 수 있는 말'을 물은 결과, '사랑해'를 꼽은 남편과 딸이 각각 56.3%, 54%...
26일 오전 7시55분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속칭 `닭목령' 내리막길에서 김모(38) 씨가 운전하던 D운수 소속 시내버스가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모(58.여)씨 등 버스 승객 14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급경사 내리막길을 운행하던 중 미처 ...
총기피탈 사건 용의자 검거를 위해 검문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고 김덕형(22) 수경의 영결식이 26일 오전 경북 구미경찰서 앞마당에서 열렸다. 구미경찰서장으로 거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김석기 경북지방경찰청장, 김관용 구미시장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묵념과 약력보고에 이어 훈장 및 ...
"검찰에 계류돼 있는 거대권력 관련 사건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25일 오후 늦게 법무부 검찰국장을 통해 대검찰청에 유선으로 긴급 전파된 뒤 26일 서면으로 일선 검찰청에 하달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일성이다. 안기부 불법 도청으로 불거진 정-언-재 커넥션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상황에서 이회...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26일 "대구지역 65개 공공기관의 직원 2만3천387명 중 24.4%인 5천697명이 비정규직"이라면서 "비정규직이 4명 중 1명 꼴"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고용현황과 근로조건, 용역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
검찰은 26일 안기부 도청문건으로 불거진 이른바 ` X파일' 사건과 두산그룹 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 담당 부서를 이날 중 지정해 본격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이종백 지검장을 비롯한 간부들 간의 협의를 거쳐 참여연대가 25일 고발한 X파일 사건과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분식회...
유명 프로농구 선수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사건 조사 과정에서 검찰이 피해자와 피의자를 모두 불러 각종 상황을 재연토록 현장검증을 실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폭행 사건에서 고소인의 현장검증 참여나 피의자와 대질은 피해자에게 악몽을 되새기게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