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이 폭우에, 철근 자르다 감전사…성지종합건설 중대재해법 위반 수사

등록 2022-08-09 15:18수정 2022-08-10 14:06

9일 오전 전날 내린 폭우로 서울 동작구의 한 빌라의 지하주차장에 차들이 빗물에 잠겨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9일 오전 전날 내린 폭우로 서울 동작구의 한 빌라의 지하주차장에 차들이 빗물에 잠겨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감전돼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전날인 8일 낮 12시10분께 경기 시흥시 신천동 성지종합건설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사 소속 노동자 ㄱ(52)씨가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절단기에 감전돼 숨졌다고 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ㄱ씨가 작업하던 낮 12시께 신천동 일대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이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지난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재해 예방 의무를 다했는지 파악해 이를 게을리한 경우 처벌할 수 있다. 이 때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서울아산병원, 남은 의료진에 ‘최대 100일’ 무급휴가 공지 1.

[단독] 서울아산병원, 남은 의료진에 ‘최대 100일’ 무급휴가 공지

국공립대 교수들, 정부·의료계에 “구곡간장 심정으로 대화 제안” 2.

국공립대 교수들, 정부·의료계에 “구곡간장 심정으로 대화 제안”

박지훈 YTN 라디오 떠나고 ‘극우 유튜버’ 배승희 온다 3.

박지훈 YTN 라디오 떠나고 ‘극우 유튜버’ 배승희 온다

전공의 개입요청 받은 ILO, 정부에 “사회적 대화 통해 해결” 촉구 4.

전공의 개입요청 받은 ILO, 정부에 “사회적 대화 통해 해결” 촉구

‘7억대 금품수수 의혹’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영장 기각 5.

‘7억대 금품수수 의혹’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영장 기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