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토요일 역대 최다인 191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19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보다 177명이 감소했지만 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8만5931명이 됐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479명 늘어 2만607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총 333명이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240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1910명 가운데 147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742명, 경기 547명, 인천 18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48명, 대구·충남 각 47명, 부산·강원 각 46명, 경북 41명, 충북 35명, 울산 30명, 광주·경남 각 22명, 전북 21명, 전남 12명, 세종 8명, 제주 6명이 발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38만9587명 늘어 총 3646만7019명(인구대비 71%)이라고 밝혔다. 접종 완료자는 2212만3396명으로 인구대비 43.1%다.
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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