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 간부 전아무개(41) 경정이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3중 추돌사고를 내 11명이 다쳤다.
전 경정은 12일 밤 11시40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가다 신호 대기 중이던 정아무개(25)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정씨의 차는 다시 앞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정씨 등 11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전 경장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0%였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감찰조사를 벌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전 경장을 직위해제할 방침이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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