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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강 건너는 통근·통학 5년전보다 늘어

등록 2006-09-26 13:27

최다 통근.통학 수단 버스→자동차
거주지 이동인구 6.4%, 이동률 2.4%포인트 줄어

서울시내 통근.통학 인구는 5년전보다 감소했지만, 한강을 건너 이동하는 강.남북간 통근.통학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통학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은 버스에서 자동차로 바뀌었다.

거주지 이동인구는 5년전에 비해 6.4% 감소했고, 이동률은 2.4%포인트 낮아졌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이동.통근.통학 부문 표본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안에서 통근.통학하는 인구의 규모는 455만1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0만6천명 감소했다.

하지만 한강을 가로지르는 강.남북간 통근.통학인구는 87만9천명으로 5년 전의 70만7천명보다 17만2천명 늘었다.

특히 강북→강남 통근.통학인구가 10만2천명 늘어난 반면 강남→강북 통학인구는 7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근과 통학을 분리해보면 강북→강남은 통근이 40만명으로 반대방향에 비해 많았던 반면 통학은 2만8천명에 불과했으나 강남→강북 통근은 32만5천명으로 반대방향에 비해 적었던 반면, 통학은 12만6천명에 달해 반대방향에 비해 훨씬 많았다.

통계청은 강남에서 강북으로의 통학이 많은 이유는 학군제가 적용되는 고교 때문이라기 보다는 대학이 강북에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통근.통학인구는 12세 이상 인구의 61.3%인 2천418만1천명으로 인구는 5년 전에 비해 57만2천명인 2.4% 증가했으나 통근.통학률은 1.8%포인트 감소했다.

통근.통학에 드는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은 40.5분에서 38.5분으로 인천은 38.5분에서 36.7분으로, 경기는 37.2분에서 35.6분으로 각각 줄어 5년전에 비해 1.8분 감소했다.

이들 통근.통학인구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32.3%로 가장 많았고, 도보는 29.3%, 버스는 22.8%, 전철.지하철은 7.2%로 승용차 이용자 비율이 버스 이용자 비율을 앞질렀다.

5년전에 비해 승용차 이용자는 20.1%, 전철.지하철 이용자는 17.5% 늘어난 반면 버스 이용자는 18.5% 감소했다.

서울시의 경우 통근.통학 이용교통수단은 도보가 27.2%로 가장 많았고, 전철.지하철이 22.3%, 승용차가 20.6%, 버스가 20.0%로 뒤를 이었다. 5년전에 비해 버스 이용률은 4.8%포인트 낮아진 반면 도보는 5.2%포인트, 승용차는 0.6%포인트, 전철.지하철은 3.1%포인트로 이용률이 높아졌다.

2005년 11월 1일 기준 5년 동안 국내에서 시.군.구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이동한 5세 이상 인구는 896만8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6.4%인 60만9천명이 줄었고, 이동률은 20.4%로 5년전에 비해 2.4%포인트가 감소했다.

수도권 인구의 순이동을 보면 서울에서는 지난 5년 동안 45만6천명이, 인천에서는 2만3천명이 유출된 반면 경기에는 89만6천명이 유입됐다. 5년전 기준으로 보면 서울에서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8만4천명이 유출된 만큼, 서울에서 유출된 인구는 크게 줄었다.

주간인구를 상주인구로 나눈 뒤 100을 곱한 시도별 주간인구 지수는 서울이 105.8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105.3), 경북(104.2)이 뒤를 이었다. 주간인구지수가 가장 큰 곳은 287.9를 기록한 서울 중구였으며, 주간인구와 상주인구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서울 강남구(25만3천명) 였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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