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2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단독주택 1층 김모(26)씨의 집 안방에서 김씨의 아내 박모(24.여.주부)씨가 옷장 옷걸이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전날 저녁 아내와 다투고 집을 나갔다 새벽에 들어와 보니 아내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해 11월 출산 후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 왔으며 남편과 자주 다퉜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로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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