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50분께 경남 고성군 동해면 동진대교 교각 아래 바닷속에서 홍모(50)씨가 배낭을 멘 채 숨져 있는 남성을 발견해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홍씨는 "스쿠버 다이빙 연습을 하던 중 물속에 남자가 가라않은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검은 점퍼와 감색 체육복 바지를 입고 있었고 메고 있던 등산용 배낭에는 약 20㎏ 가량의 돌과 체력단련에 쓰이는 바벨이 들어 있었다.
통영해경은 50대로 추정되는 변사체의 신원과 자살 및 타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 (고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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