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의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박대원)의 2차 구호대 19명이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아이티로 떠났다고 KOICA가 밝혔다.
이들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하고 오전 10시 25분 발 미국 워싱턴행 항공편에 탑승했다. 구호대는 워싱턴에서 마이애미를 거쳐 20일 오후 8시(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내린 다음 육로로 21일 아이티 구호현장에 들어간다.
구호대는 KOICA와 국립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방부 등 의료 인력을 중심으로 꾸렸고 현지에서 부상자 치료와 방역 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앞서 출발한 35명의 긴급 구호대 가운데 방역팀 6명은 현지에 머물며 2차 구호대와 함께 일할 예정이다.
양태삼 기자 tsy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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