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특집] 유기농은 생명이다
116개국 849개 단체 가입
3년마다 유기농대회 열어
116개국 849개 단체 가입
3년마다 유기농대회 열어
세계유기농대회를 주최하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아이폼)은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업운동단체다. 독일 본에 본부를 두고 △유기농업 기술 보급 △유기농업 관련 국제기준 제시 △유기농산물 인증 등의 활동을 펼치며, 1977년 스위스를 시작으로 3년마다 대륙을 돌아가며 세계유기농대회를 열고 있다.
116개국 유기농업 생산·가공·유통·영농자재 업체와 학술단체 등 849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한국에선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유기농연합회, 단국대 유기농업연구소 등 47개 단체가 가입했다.
아이폼은 유기농업의 실천·확산을 통한 농업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생태·공정·배려’라는 유기농 4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10월3~5일 남양주 유기농박물관에서 열릴 아이폼 총회에서는 참가 회원단체들의 투표로 차기 아이폼 회장을 포함한 세계이사 10명을 선출하고, 2014년 제18차 세계유기농대회의 개최지를 선정한다. 캐서린 디마티오(미국) 현 회장에 이어 차기 회장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유기농업협회장인 앤드리 류 아이폼 부회장이 유력하며, 서종혁 한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이사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회 개최지를 두고는 터키와 아랍에미리트가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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