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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주 석불 몸통에 또 ‘우담바라(?)’

등록 2005-07-26 15:00수정 2005-07-26 15:03

경북 경주시 배동 정각사 경내에 있는 석조 불상 몸통에서 이달초에 이어 또다시 우담바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높이 40㎝ 정도의 미륵불상에는 지난 6일 왼쪽 옆구리 부분에 이어 26일에도 오른쪽 귓불 부분에 직경 1~2㎜ 정도의 작은 안개꽃 모양 물체가 생긴 것을 신도들이 발견했다.

사찰을 찾은 신도 최모(52.경주시 황남동)씨는 "부처님 몸통에 생긴 것이 상상의 꽃 우담바라로 보인다"며 "두번씩이나 불상에 핀 것은 상서로운 징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찰측은 "불교 경전에 전하는 우담바라는 사람 눈에 안 보인다"면서 "3년전 골동품상에서 구입한 불상이 특이한 현상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로 알려진 물체가 실은 풀잠자리의 알이라며 지나친 신비화를 거부하고 있다.

생물학계에서는 "풀잠자리가 대개 5∼6월에 걸쳐 그늘진 습지에 알을 낳는다"면서 "물체 표면에 긴 자루를 만들고 그 위에 알을 낳는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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